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중년 남성들이 침실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들 > 소통

본문 바로가기

소통

뉴스 중년 남성들이 침실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들

페이지 정보

본문

 

발기력 저하·성욕 감퇴·불안…“노화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야”

중년 이후 성생활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성욕이 줄어들면 이를 ‘남성으로서의 실패’로 받아들인다.

문제를 말하지 못한 채 성관계를 피하고, 배우자와의 거리까지 멀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영국의 성심리·관계 치료사 케이트 모일은 텔레그래프 기고에서 “중년의 성 문제는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몸과 마음, 관계의 변화를 점검하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성생활은 25세 때와 같을 필요도, 일정한 횟수를 채울 필요도 없다.

지금의 몸과 관계에 맞는 만족감과 친밀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호르몬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60대에 가까워지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발기의 강직도와 지속 시간이 떨어질 수 있다.

성관계 후 다시 반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진다.

전립선 질환과 그 치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도 발기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우울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약물도 성욕 감퇴나 발기·사정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약을 임의로 끊어서는 안 된다.

의사와 상담해 복용량이나 약의 종류를 조정해야 한다.

 

특히 아침 발기가 갑자기 줄거나 발기력에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면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혈관 이상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피로와 우울감, 근력 저하, 성욕 감퇴가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호르몬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잘해야 한다’는 불안이 악순환을 만든다

중년 남성에게 가장 흔한 심리적 문제는 수행불안이다.

한 번 발기가 잘되지 않았던 경험이 “또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으로 이어지고,

그 불안이 다시 발기를 방해한다.

신체적 원인이 치료된 뒤에도 두려움이 남아 문제를 지속시키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속도를 늦추는 일이다.

발기와 삽입, 오르가슴만을 성생활의 성공 기준으로 삼지 말고 포옹과 입맞춤, 애무와 대화 등

서로 편안함을 느끼는 친밀감에 집중해야 한다.

휴대전화 알림, 피로, 과음, 업무 스트레스처럼 흥분을 방해하는 요소도 줄일 필요가 있다.

통증은 참고 견딜 일이 아니다

 

남성도 전립선염이나 골반저근육 이상, 감염, 피부질환, 자전거 타기로 인한 손상 등으로

골반이나 음경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사정할 때 통증이 있거나 배뇨 이상, 혈뇨·혈정액,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면 비뇨의학과나

관련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성관계 중 통증은 흔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다.

 

침묵보다 대화와 진료가 먼저다

성 문제는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가 함께 겪는 관계의 문제다.

“당신에게 매력을 잃은 것이 아니라 요즘 몸이 예전과 다르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만으로도

오해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절주와 금연, 체중·혈압·혈당 관리는 성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문제가 계속된다면 검증되지 않은 보조제에 의존하기보다 가정의학과나 비뇨의학과를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면 약물치료와 성심리 상담을 병행할 수 있다.

 

성생활은 젊음을 증명하는 시험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강하게’가 아니라 두 사람이 얼마나 편안하게

소통하고 서로의 변화를 배려하느냐다.

중년의 성 문제는 숨겨야 할 수치가 아니라 건강과 관계를 다시 돌볼 수 있는 하나의 신호다.

 

※ 본 칼럼은 The Telegraph(2026년 9월 15일자) 케이트 모일(Kate Moyle)의 「I’m a sexologist. These are the biggest problems midlifers have in the bedroom」를 참고해 한국 독자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작성자 newsly 작성일 26-09-15 18:5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한국지방자치발전연구원

고유번호 : 211-82-12397
대표자 성명 : 김성윤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공원7길 3, 204호
전화 : 041-567-2609 이메일 : ksy594821@naver.com
Copyright © https://www.kladi.re.kr/. All rights reserved.